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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 동네아저씨가 설치하고 (자신이 만든) 하나님이 거든 덫에 걸린 여자. 여자에게 햇빛이 되고 싶은 남자. 믿음도 고통도 모두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다.
- 바벨 / Listen. 사람들은 서로의 말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 감독이 바라보는 제3세계의 끝나지 않는 비극.
- 타인의 삶 / 신념을 다시 확인하고 신념을 위해 두 연인을 지키는 남자. 누군가를 위한다는 게 이렇게 감동적일줄이야.
- 뜨거운 녀석들 / 작은 패러디영화가 만들어내는 블록버스터급 액션과 코미디. 유능한 경찰과 오타쿠 경찰이 지키는 마을이야기.
- 우아한 세계 / 우리나라에서 아버지로 살아간다는 것.
- 트랜스포머 / 실사 로봇영화를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황홀한데 로봇이 웃기기까지 한다. 아쉽게도 지능이 모자라지만.
- 인랜드 엠파이어 / 영화를 이해하는 게 아니라 화면을 바라보는 것. 난해하지만 다시 도전하고 싶게 만드는 엄청남.
- 행복  / 인공눈물을 넣어야 할때마다 눈물을 만들어줬던 은희, 임수정의 울고 있는 얼굴.
- 라따뚜이 / 사람은 출신이나 외모가 아닌 능력으로 평가해야한다는 주제를 참신하게 요리하는 픽사의 능력

그외에..


못 본 작품중 스틸라이프, 폭력의 역사, 파라노이드 파크, 경계, 검은 땅의 소녀 는 괜찮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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