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0 12:50
★★★★☆
- 작정하고 기교를 부린 멋진 화면, 빠른 전개, 관객을 몰입시키는 범인의 정체와 이유, 박희순씨의 걸걸한 연기.
멋은 부리면 부릴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쪽이라 핸드헬링을 지나치게 사용하든 어쨌든 화면은 참 멋있었음.
반면 (개인적이지만) 김윤진씨의 우는 표정연기는 왠지 모르게 이상해보이고 모성애에 대해 지나치게 구구절절 설명하고 강조하는 장면들은 지나치지 않았나 싶음.
- 세븐과 많이 비교되던데 나는 세븐을 발로 봐서 잘 연상하지 못했음. 오히려 세븐의 오마쥬라고 하는 후반부 풀밭에서 딸을 찾아가는 장면에선 살인의 추억이 연상됐음.
- 딸을 찾고나서 '설마 그러겠어, 설마...' 하며 보다 감독이 편하게 가려고 했구나 싶었는데 범인이 밝혀지고 나선 그럴수밖에 없겠네 로 선회.
- 중간에 등장인물 셋이 고기를 써는 장면에서 시체 검시관이 시체에 칼을 찌르면 어떻게 된다는 설명을 하는데 이 장면에서 감독의 의지, 성향(?)를 엿봤음. 원신연 감독은 아무래도 천상 구타유발자 스러운 영화가 맞는가봄.
- 내가 영화 보면서 놓친게 분명하다고 느낀게 하나 있는데, '어떻게 유괴범은 김윤진의 현재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거지?' 라는 것. 영화에 등장하는 범인의 특권이라고 말하면 안되는 거고 마지막 범인, 그러니까 동행범을 보고 이해를 해야 하는데 그걸 놓친것 같음.
혹시 아시는 분 댓글 좀 남겨주세요 ㅜㅜ
- 범인에 대한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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