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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탄광촌. 마을 사람들 모두 탄광으로 먹고 살고 아이들 모두 자신들이 탄광에서 일해야한다고 생각하던 때. 마을에는 하와이안 휴양지라는 게 생기려고 하고 있었고 훌라댄서를 모집합니다. 한 소녀, 탄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친구 기미코(아오이 유우)와 댄서를 시작합니다.

영화는 뻔해요. 아주 힘든 시절의 아이들이 생존을 위해 택한 게 춤이고 쌩초보들인 아이들이 프로가 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온갖 방해들이 난무하지만 그들의 진심에 마을사람들이 결국은 그들을 인정한다는 그런 이야기에요. 이런 이야기는 너무나 뻔하지만 뻔한 만큼 꽤나 잘 먹히죠. 하지만 전 그냥 그랬어요. 생존을 위해 꿈을 꾸는 이야기 - 옥토버 스카이도 이미 봤었고 썡초보들이 프로가 되어 가는 이야기 - 스윙걸즈도 봤거든요. 이야기에 큰 변주를 주지 않고 베이직하게 끌고 가는지라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어요. 영화 내내 감동을 위한 뻔한 사건들이 터지는 건 더욱 영화를 극으로 몰아세우고요.

온갖 클리셰덩어리들을 어깨에 짊어진 아오이 유우는 자기 역할을 충분히해내고 춤 또한 잘췄지만 그래도 앨리스의 발레에는... 앨리스의 발레는 매트릭스만큼은 아니지만 하나의 충격이었어요. 그렇게 아름다울수 있다니..

빌리엘리어트의 설정을 가지고 작정하고 울리고 짜게 만드는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감동적일수도 있고 짜증날 수도 있겠죠. 그 둘 사이에서 전 중간정도가 아니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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